인문학, 희망으로 피어나다

 

 

5. 2009년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 북한-미국-중국 : 종전 협상 원치 않는다 (우리나라는 종전협상의 주체가 아니다)

- 대부분 대중 전쟁 가능성을 모른다 : 실감 하지 못한다.

- 진실화해 위원회 - 과거사 정리 작업 : 전쟁 체제를 평화로 돌리는 작업

- 한국전쟁 : 인구의 10% 죽음

- 남한 이산가족 문제에 적극적

- 일본 식민지 청산 , 어떤 나라를 건설할까 ????

 

∘ 6.25 북 -> 남 :침략

-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수많은 미스테리

- 몇 달전 북에서 남침 준비 (3.8선 근처 대대적인 벌초작업 )

- CIA,남한은 알고 있었다.

- 왜 미국은 전쟁을 말리지 않았을까?

 

∘ 세대란?

‘역사적 경험’을 한 사람들 ‘만’ 해당- 10대말 20대초의 연령대에 가장 깊이 인식

->평생을 좌우한다

-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70-80대 한국전쟁때 20대였다.

- 역사는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다.

- 그러나 일방적인 해석이 공식화되고 다른 의견을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조심스런 접근필요

 

- 김일성이 왜 3일 동안 서울에 머물렀나?

- ‘골로간다.’란 말의 유래->골짜기에 가서 죽인다.<정치범 그러나 무고한 소년 또한 있다>

- 남한,북한 둘다 대량 학살 있었다.

- 보도연맹원들, 빨치산 협력자: 토벌 - 민간인도 많았다.

- 전쟁에 대한 공포 좌.우 갈등의 뿌리

- 학살: 인권침해의 최악의 형태 - 전제 군주때 가능 권력 최고 비대칭적

-> ‘손가락 총이라고 불렸다.’ : ‘지목’하면 바로 ‘사살’ (빨갱이라고 지목)

- 전쟁 : 다른이, 다른사상, 맘에 들지 않은 인간을 죽일 수 있는 장소

 

- 1960-90 빨갱이 : 사회적 생명권 박탈

- 이문열 80년대 ‘영웅시대, 기쁜우리 젊은날’ 건강한 사상 -아버지 좌익월북

->80년대 초 허무주의 빠짐(분단,전쟁의 피해자)

=> 반작용으로 우익이 됨 - 레드 콤플렉스

∘ 레드컴플렉스의 사회문제

->정치, 사회활동 참여 x

->정치적, 사회적 의사표현 x <-좌우 모두 죽는다

: 한국전쟁의 교훈

 

∘ 과거사는 현재진행형

- 친일파는 죽었다.

- 그러나 친일의 댓가는 유전

=> 한 사회 법 제도 권련 이데올로기 변화

 

∘ 조선일보

- 왜 1등 신문이 되었는가?

1950 경향신문 1등

1960 한국일보 1등

1990 동아일보 1등

1987 희망

1980년 조선일보 : 용비어천가 -> <- 전두환: A급정보 (중앙정보부)

 

- 일본 자민당 60년 정권은 미국의 동아시아 정책의 결과이다.

- 우리나라 문제의 상당부분의 원인 : 남북전쟁, 분단

- 전쟁 : 인간사회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 - 톨스토이

- 박경리 ‘토지, 불신이대, 시장과전쟁, 연필갂이’ - 전쟁과 좌우 이념대립을 다루었다.

 

∘ 우리세대의 기대 / 과거사

- 젊은층 통일의 당위성 인식 떨어진다.

- 따라서 통일을 당위적으로 받아들일 필요없다.

- 감각적 경험적으로 접근

- 통일이 왜 필요한가?

<경제, 복지ㅡ 교육, 평화>

 

∘ 통일 후

- 갈등 50-100년 지속될 전망

- 그 기간 사회적 비용도 매우 크다

- 북한사람 2등주민 (독일처럼)

- 굉장히 위험함으로 일정기간 거주이전 통제권 발생 필요

->분단관리 필요

 

∘ 87년 광주의 역사처럼

- 역사의 변증법은 지성(젊음)의 힘 이다

- 민주화 이후 이끌어갈

- 담론+정치세력+사회운동 이 필요하다.

 

 

 

----------------------- -

사회과학 학자에 걸맞게 카리스마 넘치고 냉철한 강의였습니다. 선생님은 강연 중 전쟁에 원인에 대한 문제제기 보다는 그 와중에 자행되었던 수많은 학살과 인권유린에 대한 강경한 반대에 목소리에 비중을 더 두셨습니다.

인구의 1/10이 사망한 이 전쟁이 순전히 북한의 영토 확장에 대한 욕망 때문에 이루어진 것일까 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 배경이 되는 국제적 역학관계와 이데올로기, 원치 않았지만 국력이 약했기에 소련과 미국사이에 힘겨루기 ‘줄’ 노릇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 두 세력이 너무나 막강하다 보니 운동회처럼 줄이 끊어져 지금과 같은 비극이 연출됐습니다.

 

 

미국은 어떠한 나라일까?

 

전쟁 중 자행된 학살 자료화면을 보던 중 우리에게 많은 경제적 원조를 해주고 흔히 주류언론에서 말하는 ‘우방’인 미국이 전쟁 중 자행한 ‘학살’ 장면을 사진으로 접했습니다. 현재 계속적으로 ‘테러예방’이란 이름으로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코소보 등의 약소국과 수많은 크고 작은 명분이 불분명한 전쟁을 일으키는 (사실 전쟁이라기 보다 일방적인 폭행이라고 보는게 옳다고 봅니다. ) 미국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역대 미국의 전쟁 희생자

과연 이들은 우방이고 정의일까요 ? 물론 우리가 그들의 지배하에 얌전히 경제적, 문화적 식민지의 노예처럼 있는 한은 언제까지나 그럴 것 같습니다. 그렇게 현실에 순응하고 서양인의 우월주위를 자신에게 내면화하는 것이 과연 인간으로서 존엄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간은 인종, 성별, 나이, 직종에 상관없이 평등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패러다임 속에서는 미국(영어권의 서양인 ) 인에 비해 한국인은 열등하고, 정치적 사회적인 체계들이 그것을 재생산합니다. 사람과 사람, 인종과 인종 사이에 보이지 않는 계층이 만들어집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의 하나

 

육군병장으로 2년을 복무한 남자로서, 한사람의 시민으로서 ‘군대’는 반드시 이 땅위에서 사라져야 할 집단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 군대를 폐지하는 논의는 단지 이상일 뿐입니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군대를 없에기 에는 너무나 큰 문제가 봉착해있습니다. 휴전상태인 ‘북한’ 그리고 땅을 맞대고 있는 일본과 중국 러시아, 그리고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미국까지 절대 우리나라를 가만히 놓으려 두지 않을 것 입니다.

 

여기에서 자유로워지려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의 당위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단기적으로는 남북 간에 경제적, 문화적 괴리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굉장히 부담이 될테지만 장기적으로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과 군사력 남한의 기술력을 합칠 경우 급속도로 세계선진국의 반열로 진입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양측에서 국방비로 지출하는 천문학적 액수의 자금을 사회공적자금 기술개발자금, 복지자금 등으로 돌릴 경우 경제발전과 복지 양쪽 다 더욱 높은 효율을 발휘하고 대한민국 사람들의 ‘삶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치며

 

사실 북한에 대해서 너무 모릅니다.

핑계를 대자면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않아서 이지만,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군대에서 가르치는 ‘사실’외에 말해주지 않는 사실까지 전부 공부를 해야 비로서 제대로 역사를 보고 그때가 되야 무언가를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전쟁과 남북 관계에 대해서 글을 쓴다면 좀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뚜렷한 주관을 갖게 됐으면 합니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전쟁이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으며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더이상 한반도에서 그리고 세계 모든 국가에서 이러한 비극은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확실히 들었고, 그러기위해서 나 또한  말이아닌 행동으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가적으로 김동춘 선생님의 책을 한권 추천합니다.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김동춘| 창비(창작과비평사)|

 

클릭

 

미국의 본모습에 대해서 날카롭게 해부한 책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