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가?

안녕하세요 친절한 갱스타 과외선생님입니다.









이제 선생님이란 말을 들은지도 어느덧 3개월 정도 되었네요.









처음에는
'나 같은 놈이 아이들을 가르칠수 있을까?'
라는 강한 의문이
계속 저를 붙잡았지만
 일단 걱정은 멈추고 '해'봤습니다.

지금은 머리를 빡빡밀고
뉴에라를 삐둘게 쓰고있어서
약간 꼴통같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국민대학교
사회학과에 오기까지
꽤 공부를 했던 저라서
다행이도 꼬마들에게 조금이나마
가르칠수 있는것 같습니다.










월


수


토
 

국어 수학 영어


세가지 과목을 다 가르치려고
약간의 부담을 가진체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문제집 고르러 서점가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기저기
막 물어보던것도 생각해보면


참 즐겁네요.













요즘은 두 꼬마 아이가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해서 참 기특합니다.
예전에는 '선생님 그만합시다.'(이런말 할떄는 존대말을 쓰더라구요 ㅎㅎ)
를 달고 살던놈들이 이제는 더 하자고도 하고
서로 비난하면서 경쟁을 통해 조금씩 더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있거든요 ^^









(애들은 확실히 싸우면서

크는 것같아요 ㅎㅎ)











처음에는 십만단위 백만단위 알파벳도 몰랐던 녀석들인데
이제는 '조'단위까지 정복했습니다 ㅎㅎㅎ

매시간마다 숙제를 내주는데
한번은 내준 수학숙제를 모조리
맞추어서 참 뿌듯했어요
나중에 사진 올릴께요 ㅎㅎ











왼쪽녀석이 영기인데
자꾸 제 방에 있는 옷에 욕심을 내요.
벌써 몇개 줬는데
이러다가 제 것까지 다 뻇기겠습니다 .귀여운 녀석들 ㅎㅎ

사실 마음은 다 주고 싶은데
이러면 얘들이 공부는 안하고
멋만 부릴까봐
열심히 하면 준다고 계속 자극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멀리 보고있습니다.
기초가 부족해서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뛰어난 성적을 받기 힘들지만
지금 기초를 다지고
고등학교에 가서 열심히 한다면
나중에 수능떄 좋은 결과를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나중에 아버지가 되었을떄
부끄럽지 않을정도로에 사람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 사진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Lyrical Gangsta

I can't 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