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교육 및 교육공공성 확보를 위한 예술행동’

첫 번째 기획회의

2011년 7월 13일 5시

@명동 마리

 

* 간략히 회의 결과를 요약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기획서를 조금 수정하겠습니다.

(속기를 하지 않아서 회의의 중요한 내용 정도만 정리함)

공연 기획 참여자 분들 중 시원한 형과 체샤만이 참석가능해서 둘이 만나서 회의 하기로 했으나 마리에 계신 안티고고님이 즉석에서 호의를 가지고 합류하셔서 좀 더 활발한 논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회의 내용 요약

 

공연의 방식

 

체샤 : 일단 공연의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럭을 통한 방식이 될지, 거리공연 형식이 될지, 트럭을 빌려서 하는 것이 셋팅을 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손이 덜가서 편하다.

-> 공연장비가 셋팅된 트럭 대여가 얼마나 할지 알아보겠다.

시원한 형, 안티고고 : 동의

 

시원한 형 : 행사를 크게 본 공연과 공연 홍보 게릴라 공연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공연장소에 따라서 예술적/사회적 의미가 증대되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게릴라 공연을 등록금과 직접적으로 연관있는 청와대 앞, 한나라당, 국회, 교과부 등 에서 한다면 더욱 의미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본공연과 더불어 게릴라 공연을 사회적의미가 부가되는 곳에서 진행했으면 좋겠고, 그것을 통해 멋진 좀 더 멋진 그림을 만들어 냇으면 좋겠다.(회의 때 말을 못했는데 조선일보 앞에서 했던 게릴라 공연은 뭔가 좀 아쉬운거 같은 개인적 생각도 있음)

 

체샤 : 그것도 좋은데 시간과 역량을 아껴서 본공연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뮤지션의 섭외

 

체샤 : 집회에서 대중적으로 유명한 뮤지션을 섭외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물론 대중집회이기에 집객을 위해서는 마음이 움직일수 있고 현재 집회판 역시 그러하다. 그러나 이런 자리를 통해 비대중적이지만 취지와 맞는(음악의 사회성에 대한 명확한 색깔) 뮤지션에게 기회를 주고 대중적 지지를 받게 하는 것이 낫지 않나 ?

 

시원한 형 : 나 또한 기존 저항 문화재에서 대중적이지만 저항적이지 않은 뮤지션의 섭외에 불만을 느꼈고 부당하다고 느꼈지만 막상 대중적인 기획에서는 나도 모르게 유명뮤지션의 섭외를 생각(만)하게 되었다. 그러나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본다.

 

 

언론

 

체샤 : 공연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언론이 이것을 주목하고 언론을 통해 재생산되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 언론사의 기자들을 통해 연락을 해보겠다.

 

시원한 형 : 트위터를 통해 파워트위터리안, 언론사 시자 등에게 사전 연락을 취해서 더 많이 알릴수 있도록 하겠다.

 

예산 지원처

 

시원한 형 : 어찌보면 가장 중요하다. 지금 했던 기획의 수준이 전부다 예산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일단 공연용 트럭에 드는 비용을 알게 되면 예산을 확정해서 노조 및 정당에 지원요청을 하겠다. 민주노총, 민노당, 진보신당, 사회당, 참여연대, 문화연대를 생각해 보고 있다.

 

체샤 : 문화연대에 아는 분을 통해 요청을 해보겠다.

 

공연

 

체샤 : 공연시간이 길면 지루해진다. 2시간정도로 한정하고 각팀마다 15분을 지키게 하자.

(2시간으로 할 경우 최대 6-7 팀) , 뮤지션들에게 등록금과 관련된 곡의 작사라던가 기존 곡을 개사하여 참여하는 방식으로 유도하자.

 

시원한 형 : ‘등록금’이라는 주제에 한정 하는 건 현재 음악인들의 성향상 약간 어려울 수도 있으며- 등록금을 주제로 만든 음악이 나 외에는 없다-, 개사는 음악성이 떨어지고 너무 음악이 희화될 가능성이 있다. 폭넓게 저항에 관련된 음악이면 가능하게 하자.

 

안티고고 - 전자발찌(안티고고의 팀)에서 등록금을 주제로 곡을 만들었다. 아직 미발표곡이다.

 

 

추천 뮤지션

 

시원한 형 - 김박첼라, 음악을 통한

체샤 - 시원한 형

전자발찌 - 전자발찌, 야마가타 트윅스터

 

체샤 : 공연진은 인지도보다는 기획에 대한 공감성을 위주로 뽑자. 페이는 자발적 공연비를 걷고 1/n 하는 방식으로

안티고고, 시원한 형 : 동의

 

1차 회의는 간략히 끝났지만 나름 풍성한 주제에 대화가 오간 것 같고 좀 더 구체적인 상이 그려진 것 같습니다.

안티고고님은 기획을 처음 참여하신거라 아직 의견이 많이 없으셨고 제가 기억을 못한것도 있는 것 같아서 많이 적지를 못했네요.

회의에 대해 틀린거나 보충할 내용 있으면 의견주세요.

 

다음 회의 : 7월 21일 오후 5시 @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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