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을 위한 예술 공동 행동

 

2011-07-25 회의록

 

참가자 : 시원한 형, 루피, 정문식, 안티고고, 김상은, 단편선

문의 시원한 형 @si1han

 

※ 참가자들이 주제에 대해서 토론한 내용을 약간은 두서 없이 정리하였습니다.

 

 

○ 모임의 취지

사회의 약자, 소수자의 관점으로 본 사회 문제에 대해 음악과 문화를 통한 문제제기를 하고 공공성 있는 문화적 움직임을 함께하기 위한 모임’ 정도로 합의, 그리고 ‘단순히 음악인으로서 사회의 약자를 ‘돕는’ 것이 아닌 그들의 문제가 나의(음악, 예술인) 문제와 어떻게 연결 되어있는지를 명확히 파악하고 연대’하는 차원으로 확장하자는 의견

 

정문식 - 공공성에 대한 합의 필요. 공공성을 말하기 전에 먼저 전제되어야 할 많은 것들이 빠진 것 같은 느낌이다.

 

정문식- 대중음악 포럼 등 학계에서 연구하는 대중음악의 공공성과 연계해서 풀어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면 좋을 것 같다. 음악의 공공재적 성격에 대한 논의는 공공성이 있는 음악가의 생계에 대한 보장 측면과도 이어진다고 본다.

 

김성은 - 주제를 잡어 나갈 때 주제에 대해서 완벽히 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말 뿐이 아닌 사회운동과의 결합을 통해 행동해야 한다.

 

단편선 - 처음부터 모든 것을 합의하고 토론하고 시작할 수 는 없다. 일단 주제를 잡고 행동해 나가면서 좀 더 우리(예술인)에게 적합한 연대의 이유와 논리를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

 

=> 일단 주제를 잡고 행동을 하면서 만들어 가자는 의견으로 합의

 

○ 토론 때 생각해본 주제

 

1) 등록금

2) 노동 - 고용불안전, 비정규직

3) 마리와 막개발

4) 성소수자 장애인 차별

5) 미디어

6) 교육 (회의 때 말을 못했는데 생각나서 적었음)

 

단편선 - 주제를 다양하게 정하는 것이 좋을지 의문이다. 주제에 따라 다양하게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행위자를 멋있게 보이게 하므로 좋지만 이슈파이팅에 그칠수 있고, 실제 운동에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한 주제로 꾸준히 행동하고 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시원한 형- 거기에 동의하는데 위에 거론된 문제 중에서 결코 차등한 것이 없다. 그러나 현실사회에서 배제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우리’가 말해야할 부분이 굉장히 많고 역할의 범위가 넓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것은 필요하고 그럼으로써 자연스럽게 지속적인 운동의 결합과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편선 - 지속적인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분기별로 한 번, 6개월에 한 번 등 역량에 맞게끔

 

정문식 - 저항의 공간에 문화적 연대를 할 수 있는 인력 풀을 만들자.

 

일단은 등록금과 교육 공공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합의가 되었고

콘서트 혹은 파티(아직 형식 미확정) 날짜는 9월 2일 금요일로 임시로 정해졌다.

 

○ 다음 주 회의 및 할일

- 8월 1일 월요일 오전 11시 마리

- 단편선이 페이스북에 모임을 개설하기로 했다.

- 모임 이름 정하기 (회의 때 많은 이름이 나왔으나 기억나는게 없다.)

 

○ 다음 회의 때 논의 할 내용

- 등록금과 음악인(예술인)의 관계에 대한 생각

- 등록금 판의 형식, 컨셉 생각해오기

- 등록금 관련 텍스트 알아오기 (다 다음 회의 때 각자 조사 혹은 발제를 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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